추미애, 이낙연 향해 “의원자리는 경선판 판돈 아니다”
추미애, 이낙연 향해 “의원자리는 경선판 판돈 아니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9.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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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사퇴 선언 비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예비후보측은 지난 8일 광주에서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낙연 예비후보에 대해 ‘무책임하고 망상적인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추미애 캠프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노무현대통령의 숨결이 배인 정치1번지 종로가 민주당원과 지지자에게 어떤 상징성을 갖는 지를 망각한 경솔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제대로 된 개혁을 하라고 180석 민주당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린 무책임한 결정”이며 “본인이 아니면 누구도 대선후보 자격이 없다는 식의 발언은 독선적이다 못해 망상적인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만들어주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자리는 대선 경선 판에 함부로 올릴 수 있는 판돈이 아니다”며 “굳이 호남을 발표 장소로 선택한 것이 호남을 지역주의의 볼모로 잡으려는 저급한 시도가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캠프는 “국민의 소중한 선택을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버리는 것은 스스로 정치인의 길을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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