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삼학도 호텔건립 놓고 시-환경연 공방 계속
[목포] 삼학도 호텔건립 놓고 시-환경연 공방 계속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8.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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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환경연,‘민간사업자 배만 불릴 것, 접수 취소해야’

삼학도 호텔건립을 골자로 한 유원지 조성을 둘러싸고 목포시와 목포환경운동연합 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목포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민간사업자 배만 불릴 삼학도 호텔 사업은 전면 백지화하고 18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당장 취소할 것”을 목포시에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난 12일 목포시 해명보도자료에 대해 반박하면서“실무자 간 ‘구두 협의’을‘승인’‘지침’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협의했다는 것과 "도가 지침을 줬다"는 것, "해수부가 전부 다 승인을 해 줬다"는 것은 명백히 다른 문제로, 시의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거짓말 한 것에 대해 목포시장은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목포시는 용역결과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절차를 지키지 않고, 왜 사업자부터 선정하는 무리수를 두는지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학도 사업의 완성을 위해 시민의 세금이 아닌 민간 자본을 유치하겠다는 목포시의 주장은 민선7기 들어 국비 예산 확보를 전혀 하지 않은 무능과 무책임을 감추고 민자유치를 합리화하려는 얄팍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한“기능 전환 없이 삼학도 복원화 사업 예산 투입은 실익이 없다는 주장은 20여년 간 진행된 복원화사업을 부정한 황당한 궤변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목포환경연은“목포시는 민간사업자 배만 불릴 삼학도 호텔 사업은 전면 백지화해야 하고 8월 18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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