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면세유 의혹 등 수사 계속
수사기관이 올들어 세 번째로 목포수협에 대해 압수수색했다.광주지검 목포지청은 7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목포수협 금융과와 유통가공과 등 사무실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목포수협 보관해 온 '선박 입출항 신고서'와 '해양폐기물 사업비 지급 내역' 등 횡령의혹에 단서가 될 만한 서류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목포수협이 어업용 면세유와 해양폐기물 예산 등을 빼돌린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인 가운데 실시돼 향후 수사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횡령의혹을 받고 있는 관련자들에 대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수협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찰이 조합장 뇌물수수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에 실시한데 이어 지난 4월 전남지방경찰청에 이서 올들어 세 번째다.
한편 목포수협이 현 조합장의 뇌물수수와 조합원의 제명사건 등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현 조합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예정돼 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