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자동차, 철재, 모래 등 줄어

올 3분기 목포항 물동량 유치 규모가 수출자동차와 철재 등 감소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목포항에서 처리된 누적 물동량은 1,652만 톤으로, 전년 동기 1,828만 톤보다 1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물동량이 감소한 품목을 살펴보면 EEZ 바다모래 채취 금지로 바다모래가 31.4%가 줄었다.
또 군산항으로 이전 유연탄은 81.4%,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컨테이너는 55.4%, 무역분쟁에 따른 고율관세로 수출차는 17% 감소했다.
다만 조선경기 장기침체로 2015년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졌던 철재는 3.4% 감소에 그쳤다.
반면 제조업체 수주물량 증가로 시멘트는 10%, 제주도 등 도서지역 화물수요 증가로 연안화물은 63% 증가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금년 들어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물량이 늘어나 조선경기 회복이 예상되며, 이에 맞추어 철재 물동량 또한 증가가 기대되어 올해 목포항 물동량 감소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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