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자동차, 모래, 유연탄 등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어

목포항의 올 상반기 동안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목포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천 97만 톤으로, 전년 동기 1천 267만 톤보다 10.6%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바다모래의 경우 EEZ 입항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하였고, 유연탄은 군산항 석탄부두 물동량 이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4% 감소했다.
철재는 조선업체의 선박수주량 급감에 따라 169만3,000톤 처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2% 줄었다.
컨테이너도 주요국 수출·입 부진으로 2만2,000톤을 처리해 21.4% 감줄었으며 반면에 시멘트 등 일부 품목의 물동량은 증가했다.
시멘트의 경우 제조업체 수주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2%증가했으며 음료·주류·조제식품은 연안화물의 수요로 34만톤을 처리해 60% 늘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목포항의 주력 화물인 수출자동차 물량이 감소한 만큼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있다. 또한 지자체 및 관련업계들과 수출자동차 활성화 협의를 통해 물동량을 유치하고, 야적장 확보 등 기반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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