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는 수요창출 효과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는 수요창출 효과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10.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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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국토해양부에 노선변경 건의
전남도는 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경유 노선변경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과 관련 선 노선변경,후 수요창출 차원의 정책적 결정을 내려줄 것을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했다.

전남도가 30일 호남고속철 용역이 완료단계에서 요청한 것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조사용역 결과가 노선 변경시 경제성 분석결과에 치우쳐 '어렵다'는 용역결과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당성 분석 결과 호남고속철도의 노선을 무안공항으로 연장하게 되면 추가예산 소요와 탑승시간과 이용요금 증가에 따른 편익이 줄어들 조사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도는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 호남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도에 이어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국가계획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으로 경제적 타당성 조사결과에 연연치 않는 정부의 정책적 결정으로 노선 변경도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경부고속철도 경주노선 변경 사례를 들어 무안공항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변경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SOC개발 정책이라는 논리를 설명했다.

특히 경부고속철도는 이미 1단계로 서울-대구구간(251㎞)이 개통됐고 2단계 대구-부산 구간(167㎞)은 2010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중에 있다.

반면에 호남고속철도는 지금 설계 중에 있어 늦게 추진하는 만큼 장래 국가편익 제고와 지역민의 열망을 최대한 반영하고 조기 완공하는 것이 소외된 지역에 대한 정부의 배려라는 점도 설명했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대형국책사업인 호남고속철도가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향에서 건설되도록 중앙정부에 거듭 건의하는 한편 지역민의 열망이 여과없이 전달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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