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 출신 전호남 선생, 평생 수집한 수석 671점 기증

신안군 증도에 전호남 수석전시관이 개관했다.
지난 10일 있었던 개관식에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전라남도의회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수석전시관 개관을 축하했다.
증도 출신인 전호남 선생은 인사말을 통해“40여년간 열정을 쏟아 부은 수석 671점을 관광객,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전호남 선생이 평생을 걸쳐 모아 온 애장석 671점의 기증 취지를 잊지 않고, 전국의 수석인들이 꼭 한 번 다녀갈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석전시관은 증도갯벌생태전시관 1층 176㎡ 면적에 마련되었으며 로비에 100여 점, 전시관에 200여 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한편 슬로시티 증도는 연간 8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갯벌생태전시관, 자전거 대여소와 더불어 수석전시관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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