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년만에 8차례 인사발령, 의혹 이어져
진도군 2년만에 8차례 인사발령, 의혹 이어져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8.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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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급 승진 17명 등 모두 94명 승진/50여명 신규임용/697명 전보
진도군청 안팎에서 박연수 군수 취임 이후 8차례에 걸친 인사발령에 따른
의혹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진도군은 2006년 7월24일자 첫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2008년 7월28일까지
2년여만에 8차례에 걸쳐 4급 승진 5명과 5급승진 12명,지정대리 2명 등
간부급 19명과 6급이하 공무원 94명을 승진 시켰다



또 행정7급을 비롯한 세무직,
사회복지, 임업,토목,환경,간호,지적,전산직 9급 등 50여명을
특채 등으로 신규 임용하고 697명의 공무원에 대해 전보발령 했다

이가운데 박군수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y모 과장을 2006년 7월24일자
모 사업소장 직무대리로 발령한뒤 5개월여 만에 군본청 주요부서로 배치
했다가 1년여만에 다시 군수의 최측근을 배치하는 자리에 발령했다는 것,

또 모 담당도 y모 과장처럼 2006년 7월24일 읍면에서 군청 모 담당으로
배치한뒤 5개월여만에 다른부서로 옮긴후 지난달 28일자 군수의 최측근을
배치하는 자리로 발령해 일부 주민과 군청공무원들이 원칙과 기준이 없는
인사라며 비난하고 있다

이밖에 간부급 승진 인사에서도 K 성씨를 3명이나 4/5급 으로 승진 발령해
이에대한 해명이 되지 않을 경우 비난의 소리는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도군은 인사위원 자격 미달인 K 모씨도 인사위원으로 위촉했다가 말썽이
일자 해촉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공무원 신규 채용도 공개채용 위주로 해야 하는데도 특채를 많이 한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군정에 대한 불신과 의혹의 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군청안밖에서 떠도는 여론은 군청 공무원 2/3명이 인사에 관여해 자기친척
이나 친지 챙기기에 힘쓴것 아니냐며 이러한 공무원이 있다면 인사권자는
하루 속히 이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인사에 게입한 공무원이 있다면 해당 공무원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고
인사 잘못으로 발생하는 모든 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것이란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은 공무원은 임용된 날부터 1년 이내에 다른직위에 전보할
수 없다, 다만 기구개편 또는 직제 정원의 변경으로 인한 경우와 승진 또는
강임으로 인한 경우,징계처분을 받은 자를 전보하는 경우 등이다,

기관장이 보직관리상 전보제한 기간내에 전보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당해
인사위원회 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데도 진도군은 빠르면 5/6개월만에 전보 발령하는 등 5/6공 시절에나
있었던 인사를 하고 있다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이란 여론이다


진도군은 지난달 28일 인사때도 인사사전예고를 한뒤 이렇다할 해명도 없이
인사예고를 바꾸는가 하면 수차례 오락 가락 인사원칙을 바꿔가며 인사발령해
공무원들 사이에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진도군 한 인사위원은 다면평가까지 거친뒤 인사위원회를 열어 순위 1/2번을
제치고 3/4번을 승진시키는 인사위원회를 열 필요가 있겠느냐며 이에 대한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인사는 인사권자 고유권한이란 말이 있다, 이는 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인사권자가 책임지고 단행하는 인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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