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홍일고 유도부 150만원...목고에는 4천만원 넘게 지원
정종득시장의 선거법 위반논란을 촉발시켰던 목포시의 학교별 운동부 지원사업비가 지난해 목포고에 편중 지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시가 지난해 예산 3억원을 세워 1학교 1운동부 육성지원내역을 보면 목포시내 25개 초중고교 운동부에 나눠 지원했다.
하지만 홍일고 유도부에 150만원으로 가장 적게 지원한 반면 정시장의 출신학교인 목포고등학교에는 25개 학교 중 가장 많은 액수인 4천400만원이나 지원해 편중지원 논란이 일고 있다.
목포고 유도부는 4천400만원 중 지난해 7월 1차로 1천400만원으로 각종 대회 출전경비와 선수들 특식비 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돼 있다.
이어 의혹이 됐던 3천만원은 지난해 11월 목포고에 지원됐으며,이 보조금으로 유도장 매트교체와 숙소 보일러보수 공사를 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런데 지난 4월 목포중고등고등학교 총동문회는 동문친선체육대회 행사기간에 모교 유도부 차량을 구입하는데 정종득 동문이 3천만원을 지원했다고 홍보해 선관위가 조사를 벌였었다.
선관위는 정시장의 기부행위 위반여부에 대한 입증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조사를 종결하고 목포중고총동문회에 대해서만 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경고조치했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