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영광군수 보궐선거 벌써부터 경쟁 치열
6·4영광군수 보궐선거 벌써부터 경쟁 치열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4.2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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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로 민주·무소속 등 10명 등록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영광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10명의 예비후보자들이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통합민주당의 경우 해남부군수 출신의 정화균씨(58),영광군의원 출신 김준성(56),전 전남도의원 정기호(53)씨,영광군 공무원을 지낸 김천식(66)씨,전 민주당 영광지역 위원장 김연관(65)씨 등 5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전 영광군의회 의장 김규현(57)씨,호남대 평생교육원장을 지낸 장현(51),전 호남일보 사장 김성환(55)씨,전 연합인포맥스 증권부장 최종걸(46)씨,전태갑(66) 건설교통부 정책위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6·4 영광군수 보궐선거 앞으로 일정은 오는 5월 20일과 21일 후보자등록을 받고 본격 선거전이 시작된다.

한편 영광군수 보궐선거는 업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종만 전 군수가 지난 3월 유죄가 확정돼 군수직에서 물러나 다시 치르게 됐다.

강 전 군수는 지난 2006년 12월 영광군 영광읍 자택 등에서 외가 친척인 지모씨(57)와 하수처리장 전자자동 제어장치 제작업체인 S사 대표이자 지씨의 5촌 조카인 또 다른 지모씨(46) 등 2명으로부터 "16억원 상당의 모니터링 공사를 수주받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모두 3차례에 걸쳐 수표로 1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됐었다.

지난 3월 대법원은 강 군수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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