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김 양식장 무기산 보관 적발
[완도해경]김 양식장 무기산 보관 적발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3.04.30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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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무기산 은닉 9명 적발


완도해경은 무기산을 불법으로 보관하고 있는 사례를 적발했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남 완도군의 한 창고에서 김 양식장에 사용할 목적으로 무기산을 보관한 혐의로 A모씨를 적발하고 무기산 2t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자신 창고에 자신이 양식하는 김의 파래 등을 제거할 목적으로 20리터 무기산 109통(2,018리터)를 몰래 보관하다가 해경 단속반에 의해 적발된 것.

무기산은 농도가 20~36%에 달하는 유독물로 비중이 높아 바다에서 사용되면 가라앉아 해양 생태계와 어장을 황폐화시키므로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해상양식장에서의 보관 및 사용이 금지돼 있다.

완도해경은 A씨는 수산자원관리법 제64조 제5호,동법 제25조 제2항에 따라 2년이하의 징역,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해경은 올 들어 무기산 등 유해약품 보관 등의 혐의로 양식업자 9명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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