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부 후보자 압수수색 조사 본격화
검찰, 일부 후보자 압수수색 조사 본격화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5.2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품살포ㆍ당비대납 혐의로
5ㆍ31 지방선거전이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선거법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후보자 등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지검목포지청은 26일 목포시의원 후보에 출마한 Y씨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선관위가 최근 Y씨를 주민들에게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하며 금품을 건넨 혐의가 있다며 검찰에 수사의뢰 한 바 있다.

Y씨는 측근을 통해 지역 책임자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수십만원의 금품을 전달했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Y씨 부인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목포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N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N씨는 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있으면서 불우이웃돕기 모금과정과 경로잔치에 금품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당비를 대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신안 광역의원 후보자 K씨에 대해 지난 4월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목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밖에도 파악하거나 조사 중에 있는 선거법 위반사례가 더 있다”고 밝혀 선거가 끝난 뒤에는 당국의 수사가 본격화 될 것임을 시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