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플러스 허가ㆍ공무원입당ㆍ투자유치 실적,유달산 조명설치 공방
삼성 홈플러스 허가ㆍ공무원입당ㆍ투자유치 실적,유달산 조명설치 공방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5.26 2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시장 후보토론회 모처럼 후보 4명 전원 참석

26일 열린 목포시장후보토론회에서는 투자유치 및 삼성홈플러스 건축허가, 목포시공무원 가족 무더기 입당문제 등을 놓고 후보간 공방이 벌어졌다.

이날 목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는 전에 있었던 2차례 토론회에 불참했던 민주당 정종득 후보도 참석했다.

후보 상호토론 순서에는 열린우리당 김정민 후보가 정종득 후보를 상대로 취임 1년 동안 투자유치 실적에 대해 묻자, 정 후보는 “지난해 관광객 400만명, 6천300억원의 국비지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가만 있어도 들어오는 실적말고 구체적인 유치실적을 답변하라”고 질문하기로 했다.

또 민주노동당 박기철 후보는 “영세상인들의 생존이 걸린 삼성홈플러스 건축허가를 토지소유권 등기부등본 문제 등 서류상 심각한 하자가 있는데도 목포시가 허가를 내줘 현재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정종득 후보를 향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행정소송에서 목포시가 패해 허가를 내 줄 수 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정종득 후보도 김정민 후보를 향해 “DJ 관광운하건설 등 공약이 탁상공론 성격이 짙다”고 맞받아쳤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목포시 공무원과 가족 무더기 입당 문제도 공방으로 이어졌다.

정종득 후보는 김정민 후보의 질문과 관련 “공무원이나 가족 입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반박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특히 정종득 후보는 김정민 후보와 쟁점을 만들지 않기 위해 주로 한나라당과 민노당 후보를 상대로 질문을 했다.

이밖에 목포시공무원 부패지수를 비롯해 유달산 조명설치 문제와 원도심 활성화 방안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쟁점이 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