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부재자 대리투표 혐의자 수사의뢰
진도 부재자 대리투표 혐의자 수사의뢰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6.05.26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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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후보 사무장 등 4명
진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부재자 대리투표를 한 혐의로 4명을 진도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진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도 군의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모 후보자의 선거사무원과 친구 등 4명이 진도군 조도면에 사는 70,80대 노약자 13명에 대해 부재자 신고서를 대신 작성해 주고 부재자 투표용지에 대리투표한 혐의다.

선관위 조사결과 부재자신고 선거인 13명 가운데 2명은 본인이 직접 투표하지 않았다고 시인했으나 나머지 11명은 답변을 거부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는 등 명확한 진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

또 부재자 대리투표 혐의자 가운데 일부는 행방이 불명하고 일부 혐의자는 대리투표를 부인하는 등 부재자신고 선거인과 대리투표 혐의자간 진술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신속한 조사가 필요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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