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지난달 25일 재학생의 해양 분야 진로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현직자 초청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목포해양대 졸업생으로 지난해 10월 1일 ㈜윌헴슨쉽매니지먼트社(Wilhelmsen Ship Management) 최초 여성선장으로 임명된 이은란 선장이 강사로 초청됐다.
150여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강연에서는 여성해기사로서 진로를 고민하는 여학생들에게 승선근무의 비전을 제시하고 승선생활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문해기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을 소개했다.
이 대학 해사대학 정중식 교수는 “여성 해기인력이 해운산업에 보다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기전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산업계에서도 여성 해기사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윌헴슨쉽매니지먼트는 윌헴슨그룹의 선박관리회사로 450여척의 다양한 선박과 1만 800명 이상의 선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선박관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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