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개·폐회식 연출 ‘씨포스트’ 확정
전국체전 개·폐회식 연출 ‘씨포스트’ 확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05.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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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울림 속으로’ 주제 올림픽 버금가는 감동 무대 기대

전남도는 15년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대행사로 컨소시엄인 ㈜씨포스트 연합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기술 능력, 입찰 가격 등에 대한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협상 대상자와의 협상을 거쳐 연출대행사를 선정했다.

㈜씨포스트 연합체는 지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2021경북전국체전 개·폐회식 등 대형행사 연출과 제작 경험을 갖춘 ㈜씨포스트, ㈜HS애드, ㈜SBS M&C, ㈜KCTV광주방송이 참여했다.

전남도가 사전에 제시한 연출 주제 ‘생명의 울림 속으로’를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해 연출 계획을 제안했다.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가 결정됨에 따라 박명성 총감독을 중심으로 연출 제작단을 구성, 개·폐회식을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의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최첨단 무대 체계(메커니즘)를 활용해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6월께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를 열어 대행사의 연출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본격적으로 세부 연출계획 수립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체육회의 행사 기본계획 승인 등 유관기관 협의에도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을 전 국민적 관심을 끄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과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지난 1월 연출 기본 방향 보고회를 하는 등 개·폐회식 성공 개최를 위해 사전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 개회식은 목포종합경기장에서 10월 13일, 폐회식은 19일 펼쳐진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은 오는 11월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은 8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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