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전남도당,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반대한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지난 4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는 일명 ‘한국판 아우토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개통을 위한 광주전남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광주를 방문해 광주와 영암 간 도로를 속도 무제한 초고속도로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7대 광주지역 공약으로 채택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인수위에서는 AI와 미래 자동차,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F1 사업의 검은 그림자가 가시지 않은 지금, 또다시 대규모 토건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
특히 심각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전남 상황에서, 또다시 광주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고속도로 공사는 이를 가중시킬 것이 뻔하다.
지금 전남에 필요한 것은 대규모 토건사업이 아닌,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육성’과 ‘의료·교육·주거환경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영암지역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광주-영암 간 아우토반 건설 사업이 아닌, F1경기장을 활용한 자동차산업 육성이 우선돼야 한다.
이에 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박명기)은 윤석열 정부의 ‘광주-영암 간 초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적극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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