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교육청 노권열 총무과장이 지난 6일 요리사로 변신해 진도 석교초등학교 교직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석교초 행사를 통해 전남의 동·서·남·북 육지 가장 끝 학교를 찾아 현장의 고충, 교육청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 등 앞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당초 지방공무원 인사고충 해결을 위한 회의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소통하기 위해 총무과장이 직접 음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석교초 최봉아 교장은 “멀리 떨어진 소규모 작은 학교라 소외감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도 ‘전남 교육가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노권열 총무과장은 “일선 학교 기관의 고충을 직접 듣는 이런 자리를 1회성 이벤트가 아닌 현장과 소통하는 장으로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남교육 대전환이라는 우리 모두의 목표 달성이 앞당겨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밥 잘 해주는 총무과장이 떴다’ 다음 행사는 오는 13일 광양 진월초, 27일 신안 자은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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