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진도.신안,영광지역 대상
전남도는 올해산 겨울대파의 과잉생산이 우려됨에 따라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도내 대파 주산지인 진도.신안.영광을 대상으로 적정재배 면적을 유도하기로 했다.지난 2004년 재배면적 확대로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이 폭락하자 재배 농업인들이 지난해에는 대파재배를 기피해 생산량이 대폭 감소, 가격이 예년에 비해 69%나 높게 형성되자 올해 또다시 재배면적을 늘려 심으려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산 도내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2700여ha (5100 농가)로 지역별로는 진도군 1624ha을 비롯해 신안군 697ha, 영광군 295ha, 기타 지역 93ha로 전국 재배면적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또 생산량은 모두 8만9천여톤으로 이를 통해 609억52백만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평년 소득에 비해 162억54백만원 가량 증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는 이처럼 전년도 가격에 따라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수급 불안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자단체의 적극적인 생산조정을 할 수 있는 조직화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산지 진도군과 농협을 중심으로 ‘겨울대파 생산자단체협의회’를 설립하도록 해 사업수행을 위한 조직으로 완비 후 자조금사업을 통해 생산조정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주산지 시‧군 행정 및 농협에서도 정식기에 적정 재배면적이 되도록 군정 게시판, 시‧군 소식지, 반상회 회보게재 및 마을 방송을 통해 홍보토록 하는 한편 주산지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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