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전남도당 성명서
진보당 전남도당 성명서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3.02.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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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두환 신군부 계엄군은 학살자다!

역사왜곡 중단하고 80년 5월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

어제, 19일 광주시민을 무참히 학살했던 계엄군을 군인 신분으로 질서유지, 공적인 임무를 수행했던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5.18 역사 왜곡 만행이 벌어졌다.

계엄군이 광주에서 저지른 학살과 폭력은 단순한 질서유지, 공적 임무가 아니었음은 현실과 역사가 이미 증명했다.

그들은 만삭의 임산부와 초·중학생에게도 총을 쏘았고 도망가는 고등학생을 향해 조준 사격을 가했으며 길 가던 시민을 대검으로 찌르는 등 우리 국민을 잔인하게 학살했다.

국민을 잔인하게 학살한 계엄군이, 민주주의를 총칼로 짓밟은 전두환 신군부의 계엄군이 어떻게 피해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이는 마치 독립군을 토벌하고 학살했던 일제의 간도특설대도 피해자라는 것과 같은 수준의 망언이고 궤변이다.

1980년 전두환 쿠테타 신군부 계엄군이 저지른 광주전남시도민 학살도 모자라 또 다시 5월 열사들을 능욕하고 5.18민중항쟁 정신을 훼손하며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적폐정권과 역사 왜곡 세력들의 음모와 망동을 준엄하게 규탄하며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5월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광주학살의 실체적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오월 역사 왜곡 세력들과 5.18정신을 훼손하는 자들에 대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그 싸움에서의 승리를 열사들의 영전에 바칠 것이다.

2023년 2월 20일

진보당 전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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