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의원, '전남권 의대 신설 몫 배정해야'
김원이 의원, '전남권 의대 신설 몫 배정해야'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02.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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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 국회의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의사 정원확대와 의대신설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원이 의원은 9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와 관련, "의료사고 관련 면책범위는 넓히려고 하면서 정작 필수의료, 지역간 의료격차 극복을 위한 의사 증원과 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없어 매우 유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면서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 2.04명, 서울 3.14명인 것에 비해 전남은 1.67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중증응급환자의 타시도 유출은 48.9%로 전국 최고이며 응급의료분야 취약지도 전국 98곳 중 전남이 17곳으로 가장 많이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전남의 의료 불평등,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남권 의대 신설과 이를 위한 의사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는 지금 당장 의사 정원 확대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확대된 의사 정원 중 전남권 의대 신설 몫으로 명확히 배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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