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해남문화예술회관서 출판기념회 연다
해남출신 지역혁신전문가인 박상일씨가 ‘땅끝에서 봉화를 올리다’
라는 책을 출간해 오는15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책은 6년 전 박씨가 낸 책"지방분권시대 지역 살리기"를 새롭게
다듬어지고 10여 편의 원고가 추가된 개정판이다. 지역혁신에 대한
박씨의 20여년 연구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써진 이 책은 도래되는
지방분권시대에 농촌지역이 회생할 대안이 60여 편의 글로 짜여 져
있다.
박씨는 특히 “농촌지역이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 등 외생적 개발에
치우쳐 있다”면서“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고장에 내재된 고유한
자원을 특색 있게 개발하고, 자원들을 복/ 융합시키면 능히 농촌
활력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04년 출간된'지방분권시대 지역 살리기’는 6년연속 지방분권분야
판매 톱클래스를 차지하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국영 연구기관에서
교본으로,10여 개 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는 등 출판계의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방분권 귄위자인 경북대 김형기 교수는“박씨의 치열한 지역활동
경험에 기초하고 21세게 새로운 패러다임에 입각해 제시된 대안들로
엮어진 책”이라면서 “지방분권시대를 열어간 신목민심서”라고
평가했다.
지방자치 전도사로 알려진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은“지방분권에 관한
그간의 책들이 어렵고 현장과 동떨어진 내용인데 비해 이 책은 현장의
고민과 현장의 언어로 쓰여졌기 때문에 농촌지역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신문 성공신화를 창조한 바 있는 박씨는 참여정부 때 국가균형발전
위원회에서 지역혁신정책을 주도했고, 전국의 지역을 대상으로 700여회
강의와 정책자문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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