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가상대결 박준영 선두
내년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가상대결 박준영 선두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9.12.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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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리미엄 영향,주승용,이석형 순
내년 6월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전남도지사후보 가상대결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현직 프리미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폴리뉴스(www.polinews.co.kr)가 공동 실시한 전남도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전남지사 민주당 경선투표에서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박 지사가 37.7%의 지지를 얻어 주승용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17.1%)과 이석형 함평군수 (9.1%)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준영 지사는 동부권(28.0%),서부권(46.2%),광주인근권 (42.7%) 등 도내 각 지역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승용 의원은 여수,순천,광양 등지의 동부권(32.0%)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박병석 연구조사팀장은 “이번 여론조사결과 판단유보층의 비율이 36%로 적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섣부른 예측은 이르다"면서 "향후 관전 포인트는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군수가 지지율과 인지도의 열세 상황을 극복하고 반전을 꾀하기 위해 어떤 카드를 내놓을 수 있는가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이번 여론조사에서 원하는 차기 도지사 유형으로는 ‘각종 진행 중인 사업의 성공적 추진자’라는 응답 비율이 34.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도정의 안정적 관리자’가 26.5%로 나타났다. 반면에 ‘갈등의 중재자’, ‘비전을 제시하는 설계자’ 응답 비율은 각각 19.1%, 17.9%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전남도내에서 진행 중이거나 계획돼 있는 각종 사업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5.5%가 ‘여수 엑스포 준비 및 성공적 개최’를 꼽았으며, ‘광주-나주 혁신도시 건설 사업’을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한 응답자 비율은 18.6%였다.

권역별로는 동부권에서는 ‘여수 엑스포’ 응답 비율이 73.9%로 압도적이었으며, 광주인근권에서는 ‘광주-나주 혁신도시’와 ‘여수 엑스포’가 각각 36.9%와 28.3%로 높게 나타났다.

서부권에서는 ‘J-프로젝트 진행’24.9%,‘여수 엑스포’22.8%, ‘광주-나주 혁신도시’ 20.2%,‘F-1 경기장 건설 및 경기 개최’ 15.1%로 비교적 고른 응답 비율을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에서 16일까지 3일 동안 전남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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