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더 빠른 경제 회복’ 위한 청사진 제시
[완도] ‘더 빠른 경제 회복’ 위한 청사진 제시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2.11.10 1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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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전·해조류박람회 개최 박차, 소상공인 지원 나서

완도군이 민선 8기 비전으로 지역·복지·미래 등 3대 발전 전략과 9개 실천 과제를 설정했으며, 지역 발전 전략 중 ‘더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체전, 해조류박람회, 각종 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내년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제62회 전남체전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전남장애인체전이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관계자 등 3만5천여명이 완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상권 이용과 특산물 소비 등으로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4년도에는 전남 생활체육 대축전, 전남 장애인 생활체전, 전남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완도군에서는 체전추진팀을 신설해 각종 체육시설 정비와 보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년도와 2017년도에 성공적으로 개최해 해조류산업 발전과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컸던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내년 상반기에 기본 계획을 세워 전남도와 함께 국제 행사 승인을 받은 후 2026년도에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최 여부는 2024년 7월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1천개 사업장에 매년 30만원씩 3년간, 카드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홍보비용은 최대 30만원, 100개소를 지원한다.

지난 10월부터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운영되는 가운데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육성,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사회적 경제기업의 안정적인 생태계 기반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온 행정력을 동원해 각종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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