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주민 대상 유튜브 제작교실 개강
[신안] 섬 주민 대상 유튜브 제작교실 개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10.2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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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주민들이 섬살이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유튜버’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신안 압해도 ‘문화지소 신안’에 압해도 주민들이 모여 올해 말까지 매주 수요일 열리는 ‘압해도 유튜브 교실’ 에 참여하고 있다.

광주 ‘연리지미디어’ 소속 전문강사 4명이 섬주민들에게 동영상 제작의 기초부터 카메라 다루는 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은 총 24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 제작을 다루게 된다.


이날 학생들은 4인 1팀으로 총 3개 팀을 꾸렸다. 5~7분가량의 광고나 뉴스를 직접 제작해 연말에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소재는 신안에 대한 내용, 섬살이 일상에 관한 것으로, 각 팀마다 강사가 배정됐다.

첫 시간을 마친 강사 이혜원 씨는 “낯선 현장 용어가 많은데도 모두가 열성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며 “신안 섬주민들이 연말에 보여줄 영상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압해도 유튜브 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이번 지원사업은 문화 차원의 지역 균형 발전을 모색하는 사업이며, 신안군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6개 지자체 중 한 곳이다.

압해도 유튜브 교실을 비롯해 섬마을 보물지도와 섬마을 미술학교(비금도), 보이는 라디오(압해도), 이웃섬 탐험대, 그림책 아일랜드(흑산도, 하의도, 압해도) 등 3개 단위 6개 프로그램이 여러 섬에서 동시 진행되고 있다. 연말에는 각 성과를 공유하는 ‘섬마을 산다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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