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완도군수 박현호후보 재공천,선관위 판단 못내려
민주당이 법원으로부터 공천이 부당하다고 판단된 완도군수 후보를 재공천해 앞으로 공식 후보등록여부가 주목되고 있다.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은 지난 8일 민주당 완도군수 예비후보인 차용우씨가 “당이 박 후보의 해당행위 전력을 확인하고 후보교체 후 전략공천을 하기로 결정 한 뒤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낸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지난 10일 민주당은 대표단 회의를 열어 완도군수 후보를 다시 박현호씨로 재공천했다.
이날 당 중앙위원회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단회의에서 박현호씨를 재공천한 것이 법원의 공천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수용결정에 어긋나는 것인지 해석여부가 관심거리다.
완도군선관위는 다시 공천을 받은 박현호 후보가 민주당 완도군수 후보로 등록 가능한 지 여부를 중앙선관위에 질의했지만 12일 현재까지 관련 지침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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