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중국 산시성 정부지원 유학생 2명 환송
전남교육청, 중국 산시성 정부지원 유학생 2명 환송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9.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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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중국 산시성교육청과의 국제교육협력 협약 체결에 따라 추진하는 산시성 정부지원 장학 프로그램의 첫 수혜자가 선발돼 현지 유학길에 오른다.

도교육청은 14일 청사 5층 교육감실에서 중국 산시성 정부지원 장학생으로 선발된 2명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환송회를 개최했다.

중국 산시성 정부지원 전액장학금 유학은 지난 2019년 6월 전남교육청과 산시성교육청의 국제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2021년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전남 소재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산시대학교 경영학 전공 1명과 산시사범대학교 애니메이션 전공 1명 등 2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산시성교육청에서 지원하는 학비와 기숙사비, 그리고 생활비를 받으며 오는 10월부터 대학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초 이 유학생들은 올해 2월 중국에 입국해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전 교육에 참가하며 적응기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봉쇄정책으로 인해 온라인 어학수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어 10월 초 중국에 입국, 격리기간을 거친 뒤 유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들 유학생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 뒤 “전남도교육청과 산시성교육청의 유학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 나라와 교육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전남의 아이들이 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2년에도 산시성 정부지원 전액장학금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고3 재학생 대상 학부과정과 중등 교원 대상 석·박사과정의 2기 유학생 1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기 유학생들은 2023년 상반기에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2023년 9월부터 유학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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