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군민속씨름단, 추석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
[영암] 군민속씨름단, 추석장사씨름대회 3체급 석권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9.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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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백두장사, 최성환 한라장사, 허선행 태백장사 등극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지난 7일부터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 한라, 태백 3체급에서 장사를 배출하고 모든 체급에서 입상했다.

지난 9일 펼쳐진 태백장사 결정전에서 허선행 장사는 8강에서는 같은 팀 동료 이병하 선수를 2-1로 이겼다.

이어 4강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대의 라이벌 노범수 장사(울주군청)를 2-1로 제압하고, 장현진 장사(제주특별자치도청)를 3-1로 꺾으며 1년 7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 11일 한라장사 결정전은 12번의 한라장사에 빛나는 오창록 장사와 올해 7월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최성환 장사의 경기로 한솥밥을 먹는 동료선수들끼리 겨루는 빅게임이었다.

최성환 장사는 결승까지 단 한판도 내주지 않으며 군 입대 전 한라급 최강자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그동안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팀 동료인 오창록 장사를 3-2로 누르고 통산 10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장사의 귀환을 알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장성우 장사가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최성민 장사(태안군청)를 3-1로 역전 우승하며 9개월 만에 통산 9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이번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3체급을 석권하며 총 54회 우승(장사 46회, 전국체전 금메달 2개, 단체전 6회)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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