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손상선박 안전관리,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하며 구슬땀
완도해경이 추석연휴기간 기관손상선박 1척과 섬마을 응급환자 3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했다
완도해경은 추석연휴 첫날인 9일 저녁 7시 30분경, 완도 청산도에서 손등을 뱀에게 물린 A씨(여, 80대)가 공중보건의 진료 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상급병원 이송을 요청했다.
10일 오전 9시경에는 덕우도에 사는 B씨(남, 70대)가 낙상으로 팔을 다쳤으며, 12일 밤 10시 30분에는 청산도에서 임산부 C씨(여, 20대)가 진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12일 오후 2시경에는 마량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시운전을 하던 선박 D호(1.75톤, 승선원 2명)가 원인미상의 기관손상으로 표류해 연안구조정이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완도해경은 승선원 안전을 확보하고 음주측정과 사고경위 파악 후 민간구조선(방주호)을 동원해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예인했으며, 섬마을 응급환자들은 인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큰 사고 없이 추석연휴를 보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완도해경은 항상 즉응태세를 유지하며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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