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장흥지청, 김성 후보 선거법 위반혐의로..후보교체 관심
식비를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장흥군수후보가 불구속 기소됐다.광주지검 장흥지청은 지역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민주당 장흥군수 김성(46)후보를 9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2월 장흥읍 한정식집에서 박준영 전남지사 부인인 최모(55)씨와 함께 지역주민 등 16명이 먹은 32만9000원에 달하는 식사비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식사 접대를 받은 최씨 등은 지난 3월 장흥군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식비의 50배인 1인당 91만원3500원, 모두 1461만6000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한편 장흥지청은 이와는 별도로 한 지방의원 예비후보자가 모인사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군수 후보가 기소됨에 따라 민주당은 군수후보를 교체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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