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천헌금 사건 ‘체질개선 계기 돼야’ 강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정종득 목포시장이 2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목포를 격조높은 해양ㆍ관광ㆍ물류 중심도시와 원ㆍ신도심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 “무안과 신안,영암,해남을 통합하는 광역화를 통해 인구 100만의 동북안 경제권의 중심거점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시장은 또 조재환 사무총장 등이 구속된 민주당 공천헌금 사건과 관련해 “상상 할 수 없는 불미스런 사태를 계기로 체질개선을 했으면 한다”고 말하고 “지역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지난 1년 동안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정시장이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시장직무는 선거일인 오는 31일까지 정지되며 이종범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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