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국제선 없는 반쪽 공항으로 전락 우려
무안공항,국제선 없는 반쪽 공항으로 전락 우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9.11.1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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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치 나서도 성과 없어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2년 만에 국제노선이 없는 반쪽공항이 됐다.

무안과 중국 북경간을 운항하던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각각 북경을 운항했었다.

무안공항은 이밖에 국제선이지만 부정기 노선인 중국 동방항공과 대한항공이 1주일에 두차례씩 중국 상하이를 왕복했지만 지난 10월부터 운항을 중단한 상태다.

중국 동방항공은 오는 12월 23일까지 운항하지 않으며 대한항공은 내년 3월 27일까지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무안공항은 매일 김포를 오가는 아시아나 1개 국내노선만 정상 운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9월 무안공항을 깃점으로 인천과 제주,김해공항을 운항하는 21인승 소형여객기인 에어택시를 빠르면 투입한다고 했으나 항공사가 당국으로부터 사업허가를 받지 못해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남도 등 기관에서도 무안공항에 일본과 동남아 등 국제항공노선 유치를 위해 주력하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무안공항은 지난 99년 본격 공사를 시작해 8년만인 2007년 11월 8일 정식 개항했으며 2800m 규모의 활주로 2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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