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반도 통합 무산 전화위복 계기 삼자'
'무안반도 통합 무산 전화위복 계기 삼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9.11.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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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반도통추위,'낙후지역 획기적 부흥 절호 기회 놓쳐'
무안반도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 목포시와 무안반도통합추진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추진위는 "정부에서 추진한 목포․무안․신안 등 무안반도 통합을 위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이번에는 통합의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통합 추진을 위해 노력해 온 주민들께 감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통합은 정부의 각종 행․재정적 지원과 지역발전 효과를 감안한다면 낙후된 지역을 획기적으로 부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정부의 통합지원 내용을 정확히 알리지 않고 강압적인 반대논리로 주민여론을 호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한 우리 무안반도가 정부지원대상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지역발전의 호기를 놓치게 된 것을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비록 자율통합 추진은 무산됐지만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확고한 의지표명이 있었고 자율통합 관련 법안을 현재 마련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통합논의 과정에서 발생된 주민간의 갈등과 반목을 털어버리고 통합무산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무안반도주민 모두가 뜻과 지혜를 모아 지역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새롭게 출발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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