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박홍률 시장 예비후보,  제명 처분에 강력 반발
[목포] 박홍률 시장 예비후보,  제명 처분에 강력 반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4.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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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비대위원장도 고발 방침" 밝혀

성폭력 혐의로 피소됐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당한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강력 반발하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목포지역 상대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3건 고발당한 유력 후보를 방관하는 것이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비판하고 “비대위는 8일 젠더 폭력 신고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된 사례로, 피해 여성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하고 언론 등을 통해 2차 가해하는 부분이 있어 여성단체의 규탄 성명이 나오기도 했다며 이유로 제명했다”며 “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 이미 성추행 피해를 주장한 여성을 무고와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상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전남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돌연 비대위가 너무나 당연한 반론권 행사와 반박 보도자료를 ‘2차 가해’로 몰아, 제명 처분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하고 “한 정치인을 사지로 몰아세우려는 정치적 음해공작에 동조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성추문 사건은 명확히 허구이며, 4월 12일 전남 기초단체장 공심의를 앞두고 탈락시키려는 목적의 선거 공작”이라며 “일방적으로 주장만 있지, 아무런 증거도 없는 거짓 고소로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목포시장 출마예정자 가운데 포상금 1300만원 지급까지 결정된, 금품살포 혐의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사건을 비롯해, 무려 3건이나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유력한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 수수방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박홍률 예비후보는 끝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뜻이 같다. 그러나 비상대책위원회의 제명처분 철회를 위해 강력히 투쟁하겠다”며 “진실의 법정에는 공소시효가 없다. 박홍률의 억울함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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