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공립 특수학교 광양햇살학교 개교
전남도교육청 공립 특수학교 광양햇살학교 개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2.04.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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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배움 · 자립, 지역민과의 소통 공간 기대 
초·중·고·전공과 19학급 85명 규모   

 

전남도교육청이 전남 동부권 특수학교 과밀과 원거리통학 해소를 위해 지은 광양햇살학교가 지난 1일 개교 행사를 개최했다.

광양햇살학교는 광양시 옥룡면 구 옥룡중학교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으로 지어졌다.

총 19학급으로 초·중·고·전공과 등 85명 규모의 전남 도내 4번째 공립 특수학교로 개교했다.

 특히 이 학교는 교육과 치료, 직업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 외에도 미디어교육실, VR, AR실, 실감형 콘텐츠 교육실 등 장애학생의 미래생활 역량강화를 위한 최첨단 미래교육 시설을 갖췄다.

또한 실내외 교육, 치료, 휴식이 동시에 가능한 공간구성을 통해 ‘가고 싶은 학교’를 구현했다.

여수 우도 풍물굿보존회의 식전 길놀이로 시작된 이 날 개교식은 축사와 학생 공연, 교기 전수식 등의 본행사와 시설 참관, 테이프 커팅, 기념 식수 등 식후 행사로 진행됐다.

광양햇살학교는 이날 행사를 통해 학습과 놀이,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직업 시설과 인력을 갖춘 광양 지역 유일의 특수학교로서 위상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이날  개교식은 ‘함께 만드는 우리들의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지문트리 꾸미기’ ‘햇살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학교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햇살학교 개교를 기다려 온 학생과 학부모 뿐 아니라 전남 동부권 특수학교 설립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응원메세지가 전달됐다.

장석웅 도교육감은 “광양햇살학교가 장애학생의 배움과 자립의 공간, 지역민과의 소통의 공간, 모두의 삶이 빛나는 따뜻한 학교로 발전하길 바란다.”며“전남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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