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공천헌금 수수 민주당 지도부 물러나야’
민노, ‘공천헌금 수수 민주당 지도부 물러나야’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6.04.25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 한화갑 사무실 앞서 돈정치 규탄회견
민주노동당 목포ㆍ무안 등 서남권 4개 시군위원회는 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의 공천헌금 사건과 관련 당 지도부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민주당은 경선과정에서 당비대납설과 여론조사 조작설, 공천뇌물 전달설 등 당내에서부터 수많은 폭로와 의혹이 제기되어왔다”며 “민주당내 비민주적 구조로 부정부패는 사필귀정”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은 특히 “민주당 사무총장이자, 공직후보자 자격심사 특별위원장과 공천재심위원장인 당내 지도부 인사가 현장에서 체포된 마당에 더 이상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기 보다는 국민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현 지도부는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노당 전남도당은 25일 오후 2시 목포시 남교동 민주당 한화갑 대표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돈정치 부패정치 민주당을 규탄하는 국민염원 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민노당은 “민주당이 특별당비라고 주장하며 야당탄압 운운하는 것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노동당 박웅두 전남지사후보와 박기철 목포시장후보를 비롯해 무안,영암,해남군위원장 등이 참여해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