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100억 투입,올 관광객 3만여명
최서남단인 신안군 가거도가 관광지로 본격 개발된다.전남도는 가거도를 휴양․체험․레포츠 활동이 가능한 새로운 복합기능 공간으로 개발하기로 오는 2014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신안군 흑산면에 속하는 가거도는 관광객이 지난 한해 1만5천여명이었으나 올들어 10월 현재까지 3만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가거도를 휴양과 레포츠 기능을 갖춘 복합 관광지로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내년 5월까지 관광자원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가거도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가가도(嘉佳島,可佳島)로 불리다가 ‘가히 살만한 섬’ 가거도(可居島)로 불리게 된 것은 지난 1896년부터다.
바다 수심이 깊고 우리나라 5대 갯바위지역인 이곳은 농어,참돔 등 풍부한 어족자원이 많아 천혜의 바다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또 함께 흑산면에 속하는 홍도의 여성적인 아름다움에 비해 가거도는 굵고 힘찬 남성미를 자랑한다.
고성혁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섬 관광객이 급증하고 위치자원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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