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울돌목 등 2017년까지 조류발전소 건설
진도 울돌목 등 2017년까지 조류발전소 건설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4.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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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1억8천억 투자하기로
진도군 울돌목 등지에 조류발전소 건립 등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조8천억원이 투자된다.

전남도는 24일 투자기업인 한국동서발전(주)와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2017년까지 모두 1조8천억원을 투자해 진도 울돌목, 장죽수도, 맹골수도 조류발전시설 개발을 비롯해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개발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 조류발전은 밀물과 썰물때 수로를 따라 흐르는 빠른 물살을 이용, 수차를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현재 조류발전설비 건설사업은 내년초 완공을 목표로 진도군 울돌목에 세계 최대 규모의 1MW(1000kW)급 시험용 발전소를 한국해양연구원과 공동으로 건설 중에 있다.

동서발전은 시험발전소 준공이후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울돌목에 우선 약 50MW 조류발전소를 2012년까지 건설하고 장죽수도 등에 오는 2017년까지 450MW급 조류발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동서발전은 도내에 3MW급 태양광 발전소 및 750kW급 수소연료 전지 발전소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LNG에서 추출된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적 무공해 발전방식이다.

관련법에 따른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과 함께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한전 및 6개 발전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동서발전(주)과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형 발전회사를 중심으로 전남지역이 신재생에너지의 최대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6개 발전회사는 지난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한전에서 분리된 동서발전을 포함한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동서발전은 서울시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고 현재 보유발전소는 호남화력 등 전국 6개소 850만kW로 연매출액은 2조1183억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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