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형 장기유학 확대하기로

전남도교육청과 해남군 등이 공동으로 ‘농산어촌유학을 포함한 작은학교 활성화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교육청과 해남군, 현산·북일·계곡면 작은학교활성화추진위원회는 2월 23일(수) 해남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산어촌유학 등 작은학교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전남농산어촌유학 시즌 2 도입에 따른 정주형 장기유학과 작은학교 활성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마을과의 연대를 통해 시범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농산어촌유학 등 작은학교 활성화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유학경비 지원, 학교공간 혁신, 에듀버스 증차, 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비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해남군은 농가와 주택, 일자리 등 확보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연계하는 등 시범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산·북일·계곡면 작은학교 활성화추진위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참여확대 및 빈집 확보, 지역일자리, 마을교육프로그램, 학생 모심 정책개발 등 주민주도협의체 운영에 힘을 모으게 된다.
올해 전남농산어촌유학 시즌2의 핵심사업인‘정주형 장기유학’은 기존의 생활인구 유입형 6개월 단위 단기유학과는 별개로 유학 온 지역에 5년 이상 체류하는 것을 전제로 지역 정주인구유입에 목표를 두고 있다.
먼저 해남 북일초등학교와 두륜중학교로, 민·관·학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교육협력 사례라 할 수 있으며, 농산어촌유학과 작은학교 활성화 사업에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