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민점기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문
진보당 민점기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문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2.02.14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의 땀이 빛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여수산단 폭발사고로 희생된 노동자 네 분의 명복을 빌며, 부상을 당한 네 분 노동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불편을 겪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건강을 기원합니다. 정부는 피해를 입고 있는 도민,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 손실을 조속히 보상하고 정상적인 영업을 보장하는 쪽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할 것을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오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도민의 땀이 빛나도록 하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섭니다. 5년 전 촛불혁명이 제시한 길을 따라 형식적인 민주주의를 넘어 평등하고 정의로운 지방정치를 선보이겠습니다. 수십년 동안 가진 사람에게 편중된 민주당 독점 지방정치의 폐해를 바로잡겠습니다.

이를 위해 농업 대혁명, 노동중심 도정, 청년이 머무는 전남, 부동산 개혁, 기후에너지 일등 전남 등 5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청년 농민 10만 명 육성, 차별 없는 월 50만원 농민수당, 농어촌 파괴형 태양광 풍력 중단 등 농업 대혁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농촌을 구하겠습니다.

둘째, 산재 없는 전남, 노동국 신설, 전남형 노동복지 3종 세트(전도민 고용보험제, 최저임금 실업부조 2년, 청년구직자 특별실업부조) 등 노동중심 도정으로 인구의 절반인 노동자 도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특히 산재예방활동을 본격화해서 산재 없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여수 이일산업 폭발사고에 이어 두 달 만에 여수산단에서 대형 참사가 터졌습니다.

한 달 전 삼호중공업에서도 노동자 한 분이 희생되었습니다. 저는 김영록 도지사에게 산재예방 활동을 본격화해서 노동자 도민의 희생을 막자고 두 차례나 호소한 바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여수산단 종합방재센터에 산재예방 총괄책임자를 배치하고, 여수 광양 영암 등 주요 산단에 ‘산재예방 민관감시센터’를 설치할 것을 촉구합니다

셋째, 청년 기초자산 1억 원 지원, 청년 주거권 보장(공공주택 무상, 민간임대 월 10만 원), 청년이 찾아가는 생활서비스센터 운영 등 청년이 머무는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공공택지에 100% 공공주택 건설원가 공급, 개발이익과 토지 초과이익 환수,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금지를 추진하여 부동산 대개혁에 나서겠습니다.

다섯째, 기후에너지 부지사제, 영산강 해수유통과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전남광주 순환철도 건설 등으로 기후에너지 일등 전남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저 민점기는 청소년기엔 소년농부로 배달노동자로, 그리고 노동운동 진보운동을 통해 늘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해고를 무릅쓰고 공직사회개혁과 진보행정 실현에 앞장섰습니다. 아리랑 신명 황토밭 가슴으로 전남의 문화와 천혜의 자연을 아끼고 노래해 왔습니다.

살아온 이력을 바탕 삼아 언제나 땀 흘려 일하는 도민 편에 서겠습니다. 도민의 땀이 빛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도지사 후보 선대위 출범식에서 위 5대 핵심사업을 결의했습니다. 이제 더욱 부지런히 도민의 삶의 현장을 누비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저 민점기와 함께 고인 물 민주당 독점정치를 깨뜨리고 민주를 넘어 진보합시다. 평등 생태 전남 건설로 도민의 땀이 빛나는 새로운 백 년으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22년 2월 14일

진보당 전남도지사 후보 민점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