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시정질문, 일문 일답방식으로 변경
목포시의회 시정질문, 일문 일답방식으로 변경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9.10.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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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견제,생동감 있는 의회 분위기 기대
목포시의회는 집행부를 상대로 한 시정질문과 답변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목포시의회는 22일 목포 신안비치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의원워크숍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다음달 열리는 제281회 제2차 정례회의시부터 시정질문부터 기존 일괄질문 일괄답변에서 일문일답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이에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정질문과 답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워크숍에서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그동안 시정질문 때 해 왔던 일괄질문 답변방식은 질문과 답변이 일방적이고 포괄적이며 추상적인 경우가 많아 시정질문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이번 시의원 워크숍 강사로 나온 서울특별시의회 이혜영 강사는 “시정질문은 시민의 알권리 보장이 최우선되어야 하며 집행부의 시정운영에 대하여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질문, 답변에서 탈피해 핵심을 파고들어 결론에 도달하는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목포시의회가 일문일답식 시정질문을 도입함에 따라 결론에 도달할때까지 문책형 또는 결론도달형의 질문으로 활기 넘치는 분위기가 될 것으로 시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장복성 목포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해 왔던 일괄 질문답변형식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일문일답 시정질문 방식을 통해 보다 생동감있고 한발 앞서가는 의정활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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