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은 지난 23일 천사대교 개통으로 교통·관광의 허브가 된 암태면에 생낌항 어촌뉴딜300사업의 어항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장관, 박우량 군수, 도의회 의원, 군의회 의원, 지역주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어촌뉴딜300사업을 기획하고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어촌과 어항에 혁신 발전을 도모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한 공로로 김영춘 전 장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생낌항은 전국 최초 준공한 만재항에 이어 신안군 두 번째 준공지이며, 지난 2018년 12월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 121억 7300만원 규모로 방파제, 부잔교, 어항경관개선, 안전시설 등을 정비했다.
이번 사업으로 피항시설 뿐만 아니라 선박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박, 접안 할 수 있고, 작업공간까지 확보하여 어업활동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암태면 최외곽에 위치한 생낌항을 진입하는 도로는 2차선으로 확포장해 교통 편익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우량 군수는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어촌의 필수기반시설 확충과 어업활동 활성화로 배후어촌마을이 살기 좋고 가고 싶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및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관광의 별로 선정한 천사섬 신안의 저력을 바탕으로 어촌의 청정 이미지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각종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총 14곳이 대상지로 선정돼 총사업비 1,845억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