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특실 제공, 음료·다과 예산 지난해 37억 달해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코로나19로 객실 내 취식이 불가한 만큼, 관행적으로 제공되던 특실 음료·다과를 코로나 종식까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28일부터 한국철도공사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현재까지 KTX 객실 내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KTX 특실 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던 음료와 다과(견과류, 쿠키) 등은 취식 금지에도 불구하고 관행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지난해 공사가 음료와 다과 구입 예산은 ▲생수 6.6억 ▲견과류·쿠키 31억 등 총 37억에 달한다.
윤재갑 의원은 객실 내 취식이 전면 금지인 상황에서, 관행적으로 다과를 제공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적어도 객실 내 취식이 가능해질 때까지 지역아동센터나 노인복지 시설에 기부하는 융통성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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