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 “최저가 낙찰제, 비정규직 제도 폐지해야”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 “최저가 낙찰제, 비정규직 제도 폐지해야”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1.11.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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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29일 오전 여수시청 앞에서 열린 남해화학 비정규직 35명 집단해고 철회와 고용승계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남해화학의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할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남해화학의 최저가 낙찰제를 멈추지 않으면 노동자들의 일자리는 더 비참하고 더 열악하고 더 강도 높은 일자리로 채워질 것”이라며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20여년째 이어지고 있는 비정규직 법과 제도를 바꿔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후보는 집단해고 통보를 받은 35명의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그 자리를 대신할 또 다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될 것”이라며 “남해화학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수년째 싸우고 있는데 우리는 이 야만적인 노동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진보당은 투쟁하는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 수년째 소송을 거듭하며 정규직화를 외치고 있는 사내하청 노동자들과 함께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 남해화학이 2년마다 최저가 낙찰제로 사내 하청업체를 선정하면서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2년만에 또 다시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자 35명이 집단해고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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