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에 당초 계획대로 설립 촉구
국립심뇌혈관센터 장성에 당초 계획대로 설립 촉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11.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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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단체연합회, '질병관리청이 예산 조속 집행해야' 성명

전남사회단체연합회(회장 황금영)는 24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질병관리청에 센터 설립을 신속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장성 나노산단에 국립심뇌혈관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반영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업이다"면서 "14년에 걸친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노력에 힘입어 대선 공약사업으로 반영했고 국정 100대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센터 설립 예정지인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전남 장성 나노산단은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나노바이오연구센터 등이 인접해 있어 연구기관 설립의 최적지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보건복지부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기본계획 용역을 했고 국비 44억원이 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됐으나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 용역 결과로는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된 센터 설립과 운영이 어렵고 자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정부 연구기관 설립을 위해 사업자체를 확대한다며 지금껏 착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금영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은 "국가 연구기관으로 확대 설립하겠다는 취지는 분명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이미 확보된 예산을 연말까지 집행하지 못하면 질병관리청의 사업 추진 의지는 의심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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