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예수금 순증 목표 3년치 한 해 달성액도 않된다
수협중앙회 예수금 순증 목표 3년치 한 해 달성액도 않된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9.10.0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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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국회의원 국정감사서 지적
민주당 김영록 국회의원이 6일 열린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공적자금이
투입된 수협에서 신용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신용대표 등 임원들이 경영
목표치를 지나치게 낮게 잡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용대표이사 경영목표 성과에서 예수금 평잔(순수 증액)의 목표대 실적은
2006년 2,780억/5,187억원, 2007년 3,190억/1조6,126억원, 2008년 3,106억/
7,241억원으로 목표에 비해 실적이 2~5배에 달하고 3년치 목표를 합한 것이
2007년 한 해의 달성 수치에도 미달하는 등 예수금 목표 설정이 매우 부적정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을 업무영역으로 하는 수협중앙회 신용사업이 1개도만을 업무 영역으로
하는 지방은행인 부산, 대구은행과 비교하여도 수익성과 건전성이 떨어졌다는 것,

총 대출금 가운데 부실비율을 나타내는 순고정이하 여신비율 실적도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용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의 경영 관리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경영자의 경영평가시 유용한 지표로 순이익보다 더 중요하게 평가되는 경제적
부가가치(EVA)도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적자금이 투입된 수협의
경영책임자들이 경영목표설정을 더 적극적으로 세워 그것을 달성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또 수협중앙회가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수산물 공급량 중 35,7%가
수입산이라고 밝히고 국내산 수산물로 대체 공급 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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