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도당, '광주 군공항 무안통합 반대' 성명
정의당 전남도당, '광주 군공항 무안통합 반대' 성명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1.09.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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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스케쥴 제한으로 공항 활성화 발목'

정의당 전남도당은 광주 군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계획에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종전협정을 준비하는 평화의 시대에 맞게 광주 군공항 폐쇄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28일 성명에서 국토교통부의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항개발 계획안을 확정 고시와 관련, "군사공항과 통합된 민간공항의 경우 군비행기와 민간비행기 사이의 비행 스케쥴이 제한된다"며 "무안공항 역시 군공항과 통합된다면 시간당 이용 횟수가 줄어들어 코로나 이후 여객 수요증가에 따른 공항 활성화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공항 이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민간공항 통합의 경제적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며 "보통 공군기지는 민간공항과 달리 이착륙이 수시로 발생하며, 공항 주변을 선회비행하게 되고 이전하려는 광주 공군기지는 T-50 전투기의 훈련기지로 전투기 훈련을 위해 주간 야간을 가리지 않고 선회비행을 하게 돼 여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이밖에 "종전협정을 대비한 평화의 시대에 맞게 광주 군공항은 무안공항으로 이전이 아닌 폐쇄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우리나라는 공군기지가 16개로 국토면적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종전협정 등 평화의 시대에 맞게 공군기지도 전략적으로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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