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공모사업 확정
[해남]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공모사업 확정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1.09.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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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예산 4,079억 들여 해남군 삼산면 건립 예정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진도·완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공모사업에서 해남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는 총사업비 4,079억원(운영비 포함)을 들여 해남군 삼산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응센터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가계획을 세우는 한편, 대한민국 농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해남군청 전 직원과 해남군의회 의원 그리고 전남도청에서도 함께 노력해온 결과다. 또 전남 지역 10명의 국회의원이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전남 유치지지 성명’에 참여하는 등 전남이 하나로 뭉친 성과다.

해남군은 도서 지역을 제외한 최남단에 위치해 전국 평균보다 1도가량 기온이 높아 현재도 무화과, 바나나,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특징으로 해남군은 향후 10~20년 후, 한반도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변화의 연구·분석은 물론, 실증 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혀왔다.

특히,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립 예정지 인근에는 해남군과 전라남도의 농업 연구기관도 입주가 예정되어있는 만큼, 중앙과 지방정부의 연구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가 최종 마무리됨에 따라,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빠르면 ’22년부터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해남군의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공모 확정은 해남의 쾌거이자, 하나된 전남의 승리라며, 농업의 중심인 전남에 더욱 많은 공공기관이 유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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