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제1공약, ‘균형발전 4.0-신수도권 플랜’ 발표
정세균, 제1공약, ‘균형발전 4.0-신수도권 플랜’ 발표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1.07.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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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충청~강원 ‘강호축’ 조기 추진 특별법 제정'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남북을 잇는 경부축 일변도의 기존 발전전략을 넘어 호남~충청~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의 조기 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해 동서연결축 활성화로 국토를 종횡·균형발전 시키는 ‘균형발전 4.0 – 신수도권 플랜’을 발표했다.

정세균 정 국무총리를 지지하는 모임인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상임대표 조오섭 의원)는 정세균 전 총리가 이날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정세균의 ‘제1공약으로 신수도권을 육성’하겠다는 주제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완성시키자며 ‘균형발전 4.0 - 신수도권 플랜’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김대중 정부의 지방자치제 부활, 노무현 정부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세분의 대통령께서 국가균형발전의 길을 열심히 달려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그 과제를 정세균이 이어받아 신수도권 조성과 전국 초광역화로 균형발전 4.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신수도권 조성은 서울공화국으로 표현되는 수도권 집중의 폐해를 극복하고, 전 국토의 초광역권별 발전전략을 추동하는 핵심 선도정책이 될 것이라며 “신수도권·충청권메가시티 조성과 더불어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 광주·전남권과 대구·경북권의 광역생활경제권 전략, 제주의 특별자치 강화전략을 병행 추진해 균형발전 4.0시대를 열겠다고 역설했다.

정 전 총리는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와 강원·전북을 포괄하는 신수도권을 조성하고, 호남·충청·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의 조기 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강호축은 남북을 잇는 경부축 일변도의 기존 발전 전략을 넘어 동서연결축 활성화로 국토를 종횡·균형발전시키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호남·충청·강원의 고속철 연결로 생성될 X자형 고속철도망은 이후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 유럽대륙으로 진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또 균형발전의 관건인 지방의 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해 “권역별로 선도대학 연계형 플랫폼 대학과 대학도시를 육성하고 권역별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내 대학들이 연합하여 공동운영하는 플랫폼 대학과 플랫폼 대학도시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선도대학의 선도학과들을 권역별 플랫폼 대학에 연계시켜 지역의 학습·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플랫폼 대학에 학비 전액지원, 교육·연구비 대폭 지원으로 혁신인재들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선도대학 연계형 플랫폼 대학은 균형발전의 핵심과제인 교육·인재·일자리 문제와 기업의 지방육성을 해결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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