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총리 호우피해 해남 방문, 현장점검
정세균 전 총리 호우피해 해남 방문, 현장점검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1.07.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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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진도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하겠다

정세균 전 총리와 김영록 도지사가 11일 해남을 방문,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이 유실되고, 범람 피해를 입은 현산면 일대 현장을 점검했다.

현산면 구산천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제방이 유실됐고, 인근 포레스트 수목원 일대  토사가 유출되고 지반이 침하해 수목원의 명물인 수국정원이 파손되면서 이달말까지 문을 닫고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다.

해남군은 10~11일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전체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피해 현장 대민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산면 포레스트 수목원에도 군직원 50명을 비롯해 군부대, 도청직원 등 150여명이 투입돼 현장 복구를 하고 있다.

정 전총리는 명현관 군수의 현황 브리핑을 받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위로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재난피해 복구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건의와 함께 피해 지원기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한 측면이 있어 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방문 현장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해남진도 호우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지역 선포를 건의했으며, 정세균 전 총리 또한 이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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